Z세대 문과생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기까지, 챗GPT와 함께한 작지만 특별한 100일의 기록
인스타그램을 보던 중 우연히 광고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인문대생으로 코딩을 배우며 GPT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나는 이 제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따라서 망설임 없이 서평단에 지원했고, 운 좋게 선정되어 가제본 도서를 받아보게 되었다.
책은 대학생활을 흘러가듯 하던 주인공이 수업을 통해 우연히 ChatGPT를 활용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수업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ChatGPT에게 파이썬 코드를 요청했던 주인공은 순식간에 결과물이 완성되는 모습에 놀라게 된다. 이를 계기로 과거에 접했던 오셀로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보고자 ChatGPT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흥미를 느껴 본격적인 개발로 발전시켜 나간다. 이후 주인공은 ChatGPT와 함께하는 개발 공부를 지속할 동기부여로 X(트위터)에 ‘100일 챌린지’라는 목표를 선언하고 공부를 시작해 나가는데, 이 모든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나 또한 인문대생으로서 코딩을 공부하며 GPT의 도움을 자주 받는다. 그러나 항상 GPT가 제시한 결과에 만족하고 거기서 멈췄기 때문에 주인공처럼 능동적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하지는 못했다. 앞으로는 나 역시 GPT가 만들어진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디벨롭 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하고 스스로 발전시키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생성형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그저 AI에 의존할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도구로 삼아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었다.
도서출판 인사이트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